오솔길의 몽상

신남영
따가운 햇살에 문득 솔방울 터지는 소리

가지에서 포르릉 멧새 날아오르는 소리

그 솔숲 너머 환한 여백쪽으로 귀가 기울여진다

미풍속 고요의 오늘의 말씀은 싸리꽃 향기로 스쳐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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