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주러 가는 길

박종서
이젠 알 것 같아요
마지막 인사 하려 한다는 걸
그댈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서기가 힘든걸요
어떤 말로도 그댈
되돌릴 수 없단 걸 잘 알지만
부디 생각의 끝엔
이러지 말았으면 해요
음 가세요 음 아주 멀리
서두르던 그 모습에
나도 미워할 수만 있다면
사랑이라 믿었죠
우리가 다투던 모든 순간도
내가 몰랐던 거죠
헤어질 이유 찾던 그대
음 가세요 음 아주 멀리
서두르던 그 모습에
나도 미워 할 수만 있다면
그대 소식 들어도
나는 그대 모른 척 할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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