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곱게피는 포근한 봄날
고궁에서 우연히 만난 그사람
한겨울 깊고깊은 눈오는 밤에
발자욱만 남기고 가버렸지요
* 파도소리 들리는 백사장에서
쓸쓸히 낙엽지는 오솔길에서
단둘이 거닐던 고운 추억을
쌓이는 눈속에 묻어버리고
겨울나무 사이로 가버렸지요
고궁에서 우연히 만난 그사람
한겨울 깊고깊은 눈오는 밤에
발자욱만 남기고 가버렸지요
* 파도소리 들리는 백사장에서
쓸쓸히 낙엽지는 오솔길에서
단둘이 거닐던 고운 추억을
쌓이는 눈속에 묻어버리고
겨울나무 사이로 가버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