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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배를 띄우며

나루
앨범 안녕은 하지 못했네작곡 나루편곡 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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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비늘 빛나는 강가
햇살 사이 네가 떠올라
말 대신 접은 마음을
하얀 종이배에 실었네
어디까지 흘러갈까
너에게 닿을 수 있을까
바람마저 조용했던
그날 오후를 닮은 물결
종이배를 띄우며
하지 못한 말을 보낸다
손끝에 맴도는 그 이름
아직도 잊지 못했나 봐
멀어진 만큼 더 깊어진
그리움을 실어 보내면
언젠가 네게 닿을까
이 강물 끝 어딘가에
작은 꽃잎 하나 떨어져
배 위에 조용히 머물고
너와 걷던 그 강둑길
잊지 못한 나의 하루
시간은 멀리 흘렀지만
마음은 그 자리에 있어
다시 돌아올 수 없어도
기억은 강을 따라 흐르네
종이배를 띄우며
하지 못한 말을 보낸다
손끝에 맴도는 그 이름
아직도 잊지 못했나 봐
멀어진 만큼 더 깊어진
그리움을 실어 보내면
언젠가 네게 닿을까
이 강물 끝 어딘가에
한참을 바라보다가
작은 물결에 고개 숙이네
종이배를 띄우며
하지 못한 말을 보낸다
손끝에 맴도는 그 이름
아직도 잊지 못했나 봐
멀어진 만큼 더 깊어진
그리움을 실어 보내면
언젠가 네게 닿을까
이 강물 끝 어딘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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