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 깊숙이 넣어둔 편지를
오늘 밤, 다시 꺼내 읽는다
꾹꾹 눌러쓴 너의 글씨 위로
투명한 눈물 자국이 번져가
그리울수록 선명해지는 너
영원하자던 너의 그 약속
그 글씨가 심장을 찌르는 밤
지켜주지 못한 못난 내가 미워서
편지를 구겨 쥐었다가 다시 펴
바보 같은 후회만 되풀이한다
애써 괜찮은 척 웃어봐도
텅 빈 내 마음은 채워지질 않아
너라는 계절에 살던 나는
온 세상이 겨울보다 차가워
보고싶어 미치겠어
목이 메어 불러봐도 넌 들리지 않고
닿을 수 없는 저 먼 곳에서
나 없이도 괜찮은 거니
제발 아니라고 말해줘
아직 나를 사랑한다고
머릿속 스며드는 추억의 선율이
심장 깊은 곳을 천천히 두드려와
네 목소리 잔향이 안개처럼 번지며
숨결마다 너의 온기가 남아 흔들려
멈춰 선 시간 속에 난 너를 헤매고 있어
보고싶어 미치겠어
목이 메어 불러봐도 넌 들리지 않고
닿을 수 없는 저 먼 곳에서
나 없이도 괜찮은 거니
제발 아니라고 말해줘
아직 나를 사랑한다고
손에서 힘없이 편지가 떨어진다
네 이름 네 글자만 허공에 맴돌고
이 밤의 끝은 과연 오긴 할까
미친듯한 그리움만 방 안에 가득 차..
오늘 밤, 다시 꺼내 읽는다
꾹꾹 눌러쓴 너의 글씨 위로
투명한 눈물 자국이 번져가
그리울수록 선명해지는 너
영원하자던 너의 그 약속
그 글씨가 심장을 찌르는 밤
지켜주지 못한 못난 내가 미워서
편지를 구겨 쥐었다가 다시 펴
바보 같은 후회만 되풀이한다
애써 괜찮은 척 웃어봐도
텅 빈 내 마음은 채워지질 않아
너라는 계절에 살던 나는
온 세상이 겨울보다 차가워
보고싶어 미치겠어
목이 메어 불러봐도 넌 들리지 않고
닿을 수 없는 저 먼 곳에서
나 없이도 괜찮은 거니
제발 아니라고 말해줘
아직 나를 사랑한다고
머릿속 스며드는 추억의 선율이
심장 깊은 곳을 천천히 두드려와
네 목소리 잔향이 안개처럼 번지며
숨결마다 너의 온기가 남아 흔들려
멈춰 선 시간 속에 난 너를 헤매고 있어
보고싶어 미치겠어
목이 메어 불러봐도 넌 들리지 않고
닿을 수 없는 저 먼 곳에서
나 없이도 괜찮은 거니
제발 아니라고 말해줘
아직 나를 사랑한다고
손에서 힘없이 편지가 떨어진다
네 이름 네 글자만 허공에 맴돌고
이 밤의 끝은 과연 오긴 할까
미친듯한 그리움만 방 안에 가득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