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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똥굴데이

심미소
앨범 네 똥굴데이(Original Version)작사 심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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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네! 정말
너는 내가 가만히 있으니, 가마니로 보이니?
너는 내가 듣고만 있으니, 축음기로 보이니?
보자 보자 하니까...
내가 정말 보자기로 보이니?
어이없네, 정말 어이없어
너는 세상 모든 걸 다 아는 것처럼 굴고
남의 말은 다 틀렸다고 생각해
너는 이탈리아 산 와인이고, 나는 원플러스 원이다.
그래, 늘 그랬지
너의 말은 다 맞고
남의 말은, “이해는 한다”지만, “깊이가 없다”이거지?
그래, 나 미안하다
나는 인생 오십줄에 아무 생각 없이 살았고
너는 오십줄에 교황이고,
지혜란 지혜는 전부 말로 다 씹어 먹더라
그래그래, 나는 다 틀리고 너는 다 맞아
그래그래, 너의 깊이는 안드로메다 핼애비다
감히 몰라봐서... 죄송합니다 행님!
네 똥굴데이~
내가 네 말을 듣고만 있었던 건
네 기가 너무 쎄서, 참았을 뿐
내가 네 말을 듣고만 있었던 건
네 똥고집에 휴지도 아까워 참았던 거야
근데 이제는 너의 막힘이 돌댕이처럼 굳어서
바늘조차 뚫을 수 없어
나의 꿀 같은 바이오리듬, 네 전화 한 통에 깨져버려
멀쩡하던 하루가 짜증으로 확! 변한다
성격 좋은 친구는
늙어지면 혼자 지내더라
왜 그런지 알아?
상처 주는 말 하기 싫어서... 피하는 거야
아집이 강한 너를, 더는 내 어깨에 비비기 싫어
우연히 만나도, 네 이름에 전화가 울리면
그 순간 나는... 진심으로 피곤해진다
친구야...
너만 아는 게 전부는 아닐 수도 있어
가끔은, 네 친구도 더 잘 알 수 있다는
그 생각... 한 번쯤 해볼 수는 없겠니?
네 벨소리 울릴 때, 나의 뇌는 먹구름 가득
제발 친구야, 이제는 피로회복제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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