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던 날
걸으면서, 뛰면서,
소리지르면서.
허공에 주먹을 휘두르면서.
깡통을 걷어차면서,
옷소매로 눈물을 닦으면서
그러면서도,
자꾸만 뒤를 돌아보았다
자꾸만 뒤를 돌아 보았다
행여나 네가 돌아올까하여
뒤돌아보았을 땐
너는 아득한 먼 곳에 한 점으로 보였어
그 한 점이 마침표였던 거야
너와 나 사이엔 마침표만 남았어
나는 느낌표를 찍고 싶었는데
너는 마침표를 찍고 말았어
걸으면서, 뛰면서,
소리지르면서.
허공에 주먹을 휘두르면서.
깡통을 걷어차면서,
옷소매로 눈물을 닦으면서
그러면서도,
자꾸만 뒤를 돌아보았다
자꾸만 뒤를 돌아 보았다
행여나 네가 돌아올까하여
뒤돌아보았을 땐
너는 아득한 먼 곳에 한 점으로 보였어
그 한 점이 마침표였던 거야
너와 나 사이엔 마침표만 남았어
나는 느낌표를 찍고 싶었는데
너는 마침표를 찍고 말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