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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사람아

덴노흐와 함께
앨범 그리운 사람아작사 덴노흐와 함께작곡 덴노흐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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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사람아
봄꽃이 피기 전에
그리움이 먼저 피더니,
단풍이 물들기도 전에
그리움이 먼저 물들었다
계절보다 먼저 온 그리움은
바람에 날리는 봄꽃 잎 같더니,
어느새 가을보다 깊어서
가슴만 붉게 탄다
그리운 사람아!
계절이 다 가는데 소식 한번 없고
그대, 어디서 봄꽃 지듯
지고 있는가
그대, 어디서 가을 낙엽처럼
구르고 있는가
눈 덮인 감나무에 언 채로 메달린 홍시처럼
그리움에 메달려 엄동을 보내는데,
그리운 사람아!
계절이 가고 해가 바뀌어도
기별은 없고
아침에 문 열면 마당 가득 쌓인 눈처럼
그리움은 쌓여만 가는데,
그리운 사람아!
그리운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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