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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지고 나서야

지후
앨범 내 마음 한켠에 머물다작사 태하작곡 태하편곡 태하
이 가수 듣기
조용히 불 꺼진 창가에 앉아
네가 남긴 온기를 세어보다
하루가 지나고 계절이 가도
너는 여전히 그 자리에 살아
말없이 떠났던 그날의 밤
눈부신 별빛만 남겨두고
널 불러봐도 들리지 않는
이름만 가슴에 맴돌아
별이 지고 나서야
너의 빈자리 보이더라
미처 몰랐던 너의 사랑이
밤하늘에 흩어지듯 번져
잊으려 할수록 선명해지는
그날의 너 그 웃음
마주 잡았던 손끝의 떨림
이젠 내 손엔 바람뿐인데
다시 돌아올 순 없다는 걸
알면서도 난 기다려
하루를 겨우 버텨내도
너 없는 밤은 더 길어져
이 그리움도 언젠가는
끝이 날까 두려워져
별이 지고 나서야
너의 빈자리 보이더라
너를 잊겠단 그 다짐들이
어느새 무너져 내려와
텅 빈 마음 속에 피어나는 건
그때의 너 그 사랑
혹시 너도 나처럼
밤마다 눈을 감고선
우리의 추억을 꺼내보다
혼자 울진 않을까
별이 지고 나서야
비로소 너를 사랑했단 걸
더 늦기 전에 전하고 싶은
마음 하나 남은 채로
영원히 널 그리며 살아가는
내게 남은 너 마지막 별
별이 진 그 밤처럼
너는 다시 떠오르지 않아
하지만 나 여전히
그 자릴 바라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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