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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말을 걸다

또기
앨범 깨순이에게..작사 또기
이 가수 듣기
낮게 깔린 하늘만큼 무거운 마음
너와 함께 했던 추억이 떠올라
발걸음 멈춰 서면
남은 너의 온기가 차갑게 안겨와
손끝에 맺힌 기억만
지울 수 없는 눈물 되어 흘러내려
창밖에 내리던 빗소리처럼
추억이 차갑게 스며들어
괜스레 눈가가 시려와
당신이 그리워져
감춰둔 목소리로 너를 다시 불러보고
멈춰버린 시간 속에 작은 희망을 켜
차가운 계절이 지나가도
난 여전히 널 기다려
끝없는 그리움이 나를 붙잡아도
언젠가 다시 마주할 그날을 믿어
달빛 아래 홀로 머문 이 카페
텅 빈 의자에 네가 앉을 것만 같아
머그잔 김 너머로
너와 나눴던 얘기들이 떠올라
한참을 멍하니 바라보다
조심스레 불러보는 이름, 아무 대답도 없네
매일 같은 길 위를 걸어도
발걸음은 너를 찾아 헤매
아직 닿지 못한 그곳에
네 숨결 기대어 살아
끝없이 되뇌는 너의 이름
가슴 저 밑바닥까지 파고들어
떨리는 심장소리마다 슬픔이 물들고
산산이 부서진 멜로디에 한숨이 맴돌아
어둠 속에서도 넌 내 빛이 되어
다시 돌아올 그날을 기다려
남겨진 온기 속에 살아가며
언젠가 다시 마주할 그날까지
이 노래로 널 그리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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