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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자왈

구유
앨범 그 곶은 늘작사 구유작곡 구유편곡 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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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0일
제주의 아침은 평화로웠다
어제 못다한 짐 정리를 마치고
아침 산책을 위해
집 밖으로 발을 옮겼다
돌담 넘어로는 귤밭이 있었고
동네 미용실마저 제주스러웠다
그렇게 걷고 걷다 도착한 곳은
어느 숲이였다
어떠한 발길도 닿지 않은 것만 같았고
숨이 턱 막힐 정도로
아름다웠던 그 숲은
속삭이듯 내게 말을 건네왔다
그 숲의 이름은 곶자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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