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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머문 시간

채현준
앨범 밤의 틈작사 채현준작곡 채현준편곡 채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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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 앉아 너를 떠올려
햇살에 물든 너의 웃음
말없이 스쳐간 그 계절 속에
우린 참 예뻤었지
시간이 멀어질수록 선명해
잊으려 해도 더 깊어지는 걸
우리가 머문 시간,
그 짧았던 꿈처럼
사라져도 가슴 한켠에
남아 있는 따스함
다시는 닿을 수 없어도
너를 사랑했던
그날의 나로, 난 살아가
서툴렀지만 진심이었어
눈물조차 아까웠던 날들
우리의 이름을 부르던 바람
이젠 혼자 듣고 있어
가끔은 네가 그리워질 때
내 안의 너를 꺼내 안아봐
우리가 머문 시간,
그 짧았던 꿈처럼
사라져도 가슴 한켠에
남아 있는 따스함
다시는 닿을 수 없어도
너를 사랑했던
그날의 나로, 난 살아가
언젠가 너도 나처럼
그날을 떠올릴까
서로의 품이 전부였던
그 조용한 밤을
우리가 머문 시간,
다시는 오지 않아도
나의 계절, 나의 하루에
너는 그대로 있어
끝내 흘러가 버려도
놓지 못한 그날
우리의 시간이
나를 지켜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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