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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유난
앨범 Thomasson작사 김동권작곡 김동권편곡 김동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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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태어난 것도 아닌데
아직도 사는 게 어색해
진입장벽이 느껴지는 인간의 기준
미간에 힘을 주고 타지 리듬
멋있는 척이 필요한 멋없는 짓거리를
반복해 현실은
(give up or cheer up)
어느 쪽도 이해 못해 지금
나의 기분
딴 생각 안 들게 할게 필요해
만화건 영화건 게임이건
그게 뭐든지 간에
뇌 안에 쓸모없는 정보를 채워 넣어
눈치 못 채도록 그게 내 감동이 아닌 걸
내가 이루지 않은 것들로 성취감을 느끼고
손가락질 할 권리를 가진 듯이 끄적여
굳이 말하자면 븅신 같은 놈 그게 다야 난
내가 날 중심에 안 두는데 누가 날 바랄까
돌아보면 반성 하나 없고 후회만 많아
이렇게 지나면 내일은 어제랑 똑같잖아
에이 에 에이
내일이 오면
에이 에 에이
어제가 돼버려
에이 에 에이
나에겐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어떤 의미도 없는 걸
꾸준한 기복 밤낮 바뀌고
살은 더 찌고 만남은 피곤
없어진 사회성과 끊긴 연락들
혼자가 편하지만 평생 이럴까 봐 겁나
그렇다고 뭔가를 하진 않아 그냥 방구석 안
에서 탓할 것을 찾지
내 인생을 아침까지
돌려보지 한 바퀴
질리지도 않아 마약같이
나한테 그렇게 가치
가 없다고 말해놓고 사실은
'뭐라도 찾길 바라지
꼴에 사랑은 받고 싶은지 말야'
결국 난 개집 밖으로 나오면 안됐던 걸까
기껏 나와도 숨을 곳부터 찾는 나쁜 습관
끈에 묶여 있는 게 지금보단 더 나았을까
개로 남기 싫어 나왔는데 결과는 짐승 합격인 나를 봐
먹고자고싸고 가끔 생각하고
이제는 안 떳떳하고 의미를 못 찾아도
그래도 살만하고 뭐든 상관없는 바보
같은 삶 암전 된 방 어두컴컴한 게 잘 어울리니까
에이 에 에이
내일이 오면
에이 에 에이
어제가 돼버려
에이 에 에이
나에겐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어떤 의미도 없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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