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적한 하루에 길을 잃은 아이 갈 곳 없네
이대로 쓸쓸히 집에 돌아가긴 너무 싫어
내 얘기 주절주절 들어줄 사람도 하나 없네
밤하늘 바라다 보며 난 또 혼자 걷는구나
너무 아름다워요 나 없이 반짝이는 불빛들
그대 날 찾아줘요
너무 늦었다면 할 수 없죠
이 많은 불빛 속 날 반겨줄 사람 하나 없네
밤하늘 바라다 보며 난 또 혼자 우는구나
좀처럼 술 한잔 하고 싶은 맘도 들지 않네
나 홀로 고독히 무게잡고 있긴 너무 싫어
날 보며 훌쩍훌쩍 울어줄 사람도 하나 없네
밤하늘 바라다 보며 난 또 혼자 걷는구나
너무 아름다워요 나 없이 반짝이는 불빛들
그대 날 찾아줘요
너무 늦었다고 해도 한번쯤 올 수 있잖아요
그대들 나 없이 정말 그렇게도 재밌나요
아무런 말없이 슬며시 끼어들면 안될까요
오 왜 나만 빼고 하나같이 행복해 보이는 걸까요
그대도 한번쯤 나 같은 생각한 적 없었나요
이 많은 불빛 속 날 반겨줄 사람 하나 없네
밤하늘 바라다 보며 난 또 혼자 우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