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도 미쳐 하지 못한 그 말의 이율 찾고
다시금 깊어진 고요한 물결에 더 깊이 헤엄쳐
아무 말도 없이 흐른 시간 속에
누구도 부를 수 없는 이름처럼
괴로운 날들을 죽인 기억들만 다시 (잊혀져)
우린 지난 밤에 같은 꿈을 꾸고
예쁜 영원의 노래를 속삭여도
이젠 거짓이 돼
날 떠나 보낸 거짓이 돼
아무 말도 없이 한참 바라보다
이미 몇 걸음 멀어진 후회 끝에
모두 거짓이 돼
널 떠나 보낸 거짓이 돼
오 이제야 알았네
어느 순간에 길을 잃은 건지 빈자리만 커지고
끝없이 떠도는 흐려진 풍경에 희미한 목소리
아직 한 발짝도 떼지 못하는 사이
어딘가 고장난 멈춘 시계처럼
우리의 시간은 머물러만 있겠지 (그대로)
우린 지난 밤에 같은 꿈을 꾸고
예쁜 영원의 노래를 속삭여도
이젠 거짓이 돼
날 떠나 보낸 거짓이 돼
아무 말도 없이 한참 바라보다
이미 멀어진 몇 걸음 후회 끝에
모두 거짓이 돼
널 떠나 보낸 거짓이 돼
오 이제야 알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