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낙엽 또 겨울 지나 봄
어쩌다보니 여름 아 더워
비운 다음 채운 글 맘에 안 들어
버려 다시 쓰고나서 후회 가득
내 음악들은 어쩌면 나를 더
멀리 보내 돌아 오지 못할 만큼
지는 낙엽 또 겨울 지나 봄
어쩌다보니 여름 아 더워
시험해 나의 모든 걸
cant stop till i die 날 못믿어서
잘못 보낸 문자 속에 담긴
말은 어쩌면 진솔해
이제와서 어쩌겠어 그치
흔들리다 떠버린 중심
바라보기 무서운 분침
볼 게 없어 안보는 눈치
잊지않고 떠날게 둘이
이제 말해버려 더 잊게 두지
쉬울 줄 몰랐고 어려울 건 알았어
그런데도 하나도 못 해결해
버릇된 압박도 불안한 마름모
어때 너도 내게 문제 내볼래
입에 삼킨 건 약도 되고 독이 돼
돌아보는 건 너무 익숙해 이제
마른 나무처럼 되고 싶었던 건지
떨군 빗방울도 못보네
지는 낙엽 또 겨울 지나 봄
어쩌다보니 여름 아 더워
비운 다음 채운 글 맘에 안 들어
버려 다시 쓰고나서 후회 가득
내 음악들은 어쩌면 나를 더
멀리 보내 돌아 오지 못할 만큼
지는 낙엽 또 겨울 지나 봄
어쩌다보니 여름 아 더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