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안 백 안에 백 ya 돈다발 봉투 안에
봉투 담은 파우치 그걸 담은 가방 my backpack
지갑 가득채운 영수증 버려 쓴 만큼 버는게 돈이라 벌어
신용이 낮다면 손가락 걸어 약속은 지키는게 사람이라 배웠어
검은 머리 가득한건 어제 또 오늘 나이 들고 바뀌는 건 노련미 뿐
서울 올라와서 하려 했던 짓 다 했고 덩치 커지면서 같이 자란 건 내 포부
구라 치는 건 내가 실패한다는 말 눈을 가득 채운 달러 사인 엄마를 기쁘게 하고 난
지갑 열고 다시 또 써 영수증 채울 준비 캐쉬백 받아
예민했던 어제 내일 오늘 그건 내가 초식동물 초록색의 종이 조각 먹고 자라
기분 좋은 하늘 그건 한국엔 없고 해외 나가려면 또 다시 돈을 벌러 나가
돈에 노예 되지 말자 그건 나도 바라는 바 근데 사실 돈 없이는 노예가 맞아
행복하면 장땡 유토피아는 개뿔 꿈은 커져도 그대로 사는 사람 못봤다고
야 난 내가 멋있다고 생각해 이런 나를 무시하는 너는 어디있게
바보 똥개 해삼 말미잘 같은게 왜 너를 대신하는 단어가 되어 버린 지
돈 못 벌어도 괜찮으니까 행복하란 엄마의 말
난 꿈을 이뤘고 다음은 돈 벌어 여행좀 다녀오자
우리가족 5명이 멀리 떠나는 꿈
호주 유럽 미국 어디든 걱정없이 슝
그렇게 되려면 내가 좀 많이 벌어야 되고
우리 아빠 일찍 퇴근하고 좋아하는 술
한잔 같이 하기 힘든데
한잔 같이 하기 힘든데
한잔 같이 하기 힘든데
한잔 같이 하기 힘든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