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지 말아줘 날
다시 안아줘 날
영원하길 바라지
난 싫어 찰나의 한 순간
떠나지 말아줘 날
다시 안아줘 날
영원하길 바라지
난 싫어 찰나의 한 순간
더는 볼 수 없겠지 다시
많은 것을 느꼈지 난
영원할 수 없단 걸 알면서도
다시 또 목을 매버린 다음
바닥까지 무너져 버리곤 해
다 뻔해 빠진 결말이였는데
익숙함이란 단어를 잊은 듯이
난 처음 같이 느껴지는 모든게
겁쟁이인가봐 아마 난
어린애인가봐 아직 난
멀어지는 널 잡지 못한 채
적막에 홀로 뱉는 독백
떠나지 말아줘 날
다시 안아줘 날
영원하길 바라지
난 싫어 찰나의 한 순간
떠나지 말아줘 날
다시 안아줘 날
영원하길 바라지
난 싫어 찰나의 한 순간
달라 붙어버린 입술 사이
한숨으로 대신 뱉은 말
차라리 내 맘을 다 전했다면
달랐을까 우리 과정과 결과
수 많은 만남과 이별 속
여전히 여기있어, 그때 우리 약속
지키지 못한 널 위해서라도
지켜야만 해 난 부끄럽지 않도록
사랑한다던 날 아낀다던
행복하자던 영원하자던
마지막이란걸 알았다면
더는 볼 수 없단 걸 알았다면
이렇게 널 보냈을까 난
한번 더 안아줄 수 있을까 난
그렇게 보내지 않았을텐데 난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남았는데 Like
떠나지 말아줘 날
다시 안아줘 날
영원하길 바라지
난 싫어 찰나의 한 순간
떠나지 말아줘 날
다시 안아줘 날
영원하길 바라지
난 싫어 찰나의 한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