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아무것도 주지 않는데
난 항상 받는 게 있어
무얼까 가만히 턱을 괴이면
거울 속 내 얼굴에 겹치는 넌
널 만나면 마냥 즐거워
난 훨훨 날 것만 같아
좋아해 머리를 긁어 보이면
저만치 웃음 지며 뛰어간 널
그래 난 널 좋아하나 봐
그래 난 널 사랑하나 봐
이 세상 모든 걸 버려도
너만은 안 버려
너와 함께 있으면 하늘 맑은 곳으로만
날개짓하는 새처럼 자유 자유로워
우린 우연이 너무 많았어
눈이 너무 많이 마주쳤어
이대로 스쳐서 엇갈리기엔
나는 너를 너무 너무 좋아 좋아해
그래 난 널 좋아하나 봐
그래 난 널 사랑하나 봐
이 세상 모든 걸 버려도
너만은 안 버려
너와 함께 있으면 하늘 맑은 곳으로만
날개짓하는 새처럼 자유 자유로운 느낌이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