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래진 책상 (Vocal. 오후영)
13번출구
앨범 : 13번출구 1st Project
작사 : 오후영, 이기환
작곡 : 오후영, 이기환
편곡 : 오후영, 이기환
입에 대지도 못할
주문한 커피는 점점 식어가고
마치 우리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조용히 바라만 봤어
준비했었던 이별의 말들은
대체 어디로 다 사라진 걸까
지나고 나면 못 다한 말들이
아쉬워 가슴 속에 안고 살텐데
바래진 책상 그 끝에 너와 나
아무 말 할 수 없던
내가 바라보던 곳
마치 우리 같아서
눈을 뗄 수 없었어
지난 날과 같아서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던
점점 다가오던 우리의 끝을
항상 같은 곳을 향해 있었던
우리라 다가오는 이별도
느낄 수 있었던 거야
바래진 책상 그 끝에 너와 나
아무 말 할 수 없던
내가 바라보던 곳
마치 우리 같아서
눈을 뗄 수 없었어
지난 날과 같아서
서툴렀던 날 만나 힘들었을 텐데
곁에 있어줘서 고마웠어
바래진 책상 그 끝에 너와 나
바래진 책상 그 끝에 너와 나
아무 말 할 수 없던
내가 바라보던 곳
마치 우리 같아서
눈을 뗄 수 없었어
지난 날과 같아서
지난 날의 우리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