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봄은 왔지만
여전히 바뀐 게 하나 없고
내 사랑은 깊지 않은 개울이라
외로움만 적셔놓고 날 떠나갔네
소중했던 기억이
봄바람에 떠오를 때면
괜히 부푼 기댈 안고
다르진 않을까 또 기다리고 있네
봄이 오면 기억해줘요
겨울을 지나왔음을 잊지 않게
꽃이 피면 조금은 나아질 거야
기다리던 우리 봄 날은
기나긴 겨울 지나
봄바람이 찾아올 때면
이제 깊은 잠을 깨어
설레는 맘으로 널 기다리고 있네
봄이 오면 기억해줘요 힘들었던
겨울을 지나왔음을 잊지 않게
꽃이 피면 조금은 나아질 거야
기다리던 우리 봄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