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본테입을 자꾸만 반복해서 되돌리는 나에게
검색엔진이 짜 맞춘 나 아닌 내 말투 못내 낯설어
생각하면 할수록 익숙하지 않아서 결국 제자리
이 정도 멘트면 어떻게 들려질까 생각해보면 아무 말 못 하겠어
평범하지만 평범하지는 않은 그런 casual natural 멘트는 없을까
닭살 돋진 않아도 가슴엔 팍 와 닿는 그런 wonderful dramatic 멘트는 없을까
또 어떻게 더 솔직할 수가 있어 결국 제자리
이정도 말하면 알아듣진 않을까 지나가면 내게 관심 없는 거야
평범하지만 평범하지는 않은 그런 casual natural 멘트는 없을까
닭살 돋진 않아도 가슴엔 팍 와 닿는 그런 wonderful dramatic 멘트는 없을까
자연스럽지만 눈치는 채게 해 줄 그런 natural clear한 멘트는 없을까
느끼하지 않아도 내 속을 얘기해 줄 그런 wonderful magical 멘트는 없을까
흔해 빠진 말 나도 모르는 바는 아니지
적어도 내 멘트는 다른 놈들 것과는 다르게 창의적 인상적 충격적으로 들리길
그게 통해서 니가 내 여자가 됐으면...
널 좋아한단 그런 무식하고 평범한 말로 널 붙잡을 순 없어
널 위해 고민하는 내가 진짜 로맨티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