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하얗게 슬픔에 빠진다
말라빠진 그 가지 사이로
새하얀 너의 허리춤 사이로
그렇게 무너져 춤춘다
저 늙은 날개 속에
이제는 지워져 버릴
그 순간에 기억들이
미소로 날 숨겨주네
자주빛 커튼 뒤에
어느새 가려져 버릴
또 사라져 버릴
그 기억만이
자 하얗게 슬픔에 빠진다
흔해빠진 유행가 속에서
니가 부르던 멜로디 사이로
그렇게 부러져 숨는다
저 늙은 날개 속에
이제는 지워져 버릴
그 순간에 기억들이
미소로 날 숨겨주네
자주빛 커튼 뒤에
어느새 가려져 버릴
또 사라져 버릴
그 기억만이
저 늙은 날개 속에
이제는 지워져 버릴
그 순간에 기억들이
미소로 날 숨겨주네
자주빛 커튼 뒤에
어느새 가려져 버릴
또 사라져 버릴
그 기억만이
자 하얗게 슬픔에 빠진다
자 하얗게 슬픔에 빠진다
자 하얗게 슬픔에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