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끝이 더이상 시리지 않고
내쉬는 숨이 뿌옇지 않게 사라지네
벌써부터 페달을 밟고
맞는 바람이 느껴져
따뜻한 햇살이 내 볼에 닿으면
친한 사이는 늘 바뀌는 거라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던 넌 어디있니
난 요즘도 가끔식
그때 너의 그 말이 생각나
내심 서운하던 그때에 내 맘도
새로운 계절의 시작에 서면 나는 언제나
두 계절의 마지막 끝을 생각해
떨어지는 꽃 무더운 더위 푸른 나무잎도
이미 지나가버린듯 벌써 아련해져
친한 사이는 늘 바뀌는 거라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던 넌 어디있니
난 요즘도 가끔식
그때 너의 그 말이 생각나
내심 서운하던 그때에 내 맘도
새로운 계절의 시작에 서면 나는 언제나
두 계절의 마지막 끝을 생각해
떨어지는 꽃 무더운 더위 푸른 나무잎도
이미 지나가버린듯 벌써 아련해져
언젠가 다시 널 만나게 된다면
여전히 넌 그때 그 계절과 같은 모습일까
난 매번 이 계절 앞에 다짐을 해
좀 더 자주 내 곁을 지나가버리는
시간을 붙잡고 꽉 안기로해
그때에 내가 차마 하지 못했었던
내 앞에 다가오는 이 계절에게
지나간 계절의 너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