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고 지쳐
그냥 주저앉고 말았네
표현도 아무말 할수도 없어
멍하니 하늘만 보네
몸은 병들어 있고
가슴에는 깊은 상처만
잠시도 머물 곳 없어 길을 나서네
얼마나 오랜 세월 걸어야
온전히 갈수 있나요
주님 가신 거룩한 십자가의 길
포기할 수도 없어
뒤를 돌아볼 수 없기에
다시금 십자가 앞에 기도합니다
아무리 가시밭 일지라도
아무리 험할지라도
잠잠히 걸어가신
주님의 승고한 그길을
나도 따라 가리라
주님 가신 영광의 길을
내가 질 십자가
내가 지고 말없이 가리
땀방울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시고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한 주님은
길과 진리되시며
참된 생명 빛이 되기에
주님 주신 사명을
품에 안고 묵묵히 가리
주님 주신 사명을
품에 안고 묵묵히 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