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다 다른 꿈을 꾸고 다른 행복을 찾고
같은 하늘, 같은 세상 얘길 들어주겠지
가느다란 길 같이 걸었던 길
그 길에 내몰린 사람들
벌겋게 달아오른 불꽃에 멈춰버린 세상
내 모든 걸 주고도 남아 바뀔 수 만 있다면
나 아닌 누구의 삶이 유지될 수 있다면야
같은 공간, 같은 눈빛, 같은 웃음소리 나누던
촉촉이 젖은 길 흘린 눈물만큼 비린세상
그도 그럴 것이 아니
아무 일 없단 듯이 습관처럼 회피하고
가난한 마음에 허한 영혼에 멈춰버린 세상
이보게요…….그들은 그저 평범한 사람
지금도 내몰린 사람들
사람보다 더 소중한 게 세상 어디있던가요
누군가는 더 가지려하고
누군가는 가지지 못한 것조차 빼앗기는 세상
가로막힌 벽만큼, 막힌 사람들
체념하듯 그렇게 내몰리는 게
당연하다는 건가요?
다른 사람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건가요?
그도 그럴 것이 아니 아무 일 없단 듯이
습관처럼 잊혀지고
가난한 마음에 허한 영혼에 멈춰버린 세상
그도 그럴 것이 아니 아무 일 없단 듯이
습관처럼 잊혀지고
가난한 마음에 허한 영혼에 멈춰버린 세상
가난한 마음에 허한 영혼에 멈춰버린 세상
하늘을품은죄(세이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