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 나는야 달나라 꿈꾸는 안드로메다 소녀야
12시간을 퍼자다 등짝이 아파
울 엄마 스파크 작렬 겨우 일어났다
멍하니 한참을 코만파다 배고파 냉장고 연다
아침은 역시 삼겹살 대충 굽고서
케찹에 찍어 먹지만 오늘은 마요네즈
제일 친한 내 친구야 목소리 듣고 싶다 주문을 외워 전화해
니 오빠 바람났다 어젯밤 내가 봤다
상큼한 귀요미랑 북치고 장구 쳤단다
니 오빠 바람났다 너 몰래 딴짓했다
난 너의 친구니까 고마워 할 필요없다
핸드폰 인터넷 접속 오늘의 운세
친구와 절교할 운세 구설수를 조심
좀전에 통화한 친구에게 또 다시 전화를 건다
내가 말이야 심심해서 전철 안에서 람보놀이 하고 있었는데
이칸 저칸 뛰어다니면서 쏘구 다니고 있었단 말이야
아니 이런 뻔뻔한 커플 어디서 애정행각이야?
자세히 보니 uh! 어디서 많이 봤다
니 오빠 바람났다 어젯밤 내가 봤다
상큼한 귀요미랑 북 치고 장구 쳤단다
니 오빠 바람났다 너 몰래 딴짓했다
난 너의 친구니까 고마워 할 필요없다
아이고 엘리베이터가 느려 터져가지고 그냥..
Oh~ 왔네 이제..
두두랄라~ Excuse Me
망했다 아저씨 탄다 어떻하지? OK! 생각났어!
아저씨 방구꼈다 향기가 꾸릿꾸릿
모두 다 힐끗힐끗 찡그려 인상만 쓴다
아저씨 방구꼈다 독가스 메탄가쓰
난 이제 나의 고향 안드로메다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