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당초 당신을 믿은 내가 바보였소
내 채찍에 내가 맞았소
아멸찬 사람아 내가 속으마 내가 속으마
속절없는 푸념은 하여서 무엇gk리
아 영도야 차라리 속을테다
간주중
애당초 당신을 따른 내가 미욱했소
내 낚시에 내가 걸렸소
야속한 사람아 내가 떠나마 내가 떠나마
하엽없는 탄식은 하여서 무엇하리
아 영도야 차라리 떠날테다
간주중
애당초 손을 잡고 믿은 내가 어리석소
내 사랑에 내가 취했소
무정한 사람아 내가 믿으마 내가 믿으마
천리원정 타향에 외로운 타향에서
아 영도야 차라리 믿을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