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이 와 맞춰지는 조각 weekend
다시 월화 금방 조각이나 peace end
또 순식간에 지난 시간 끝엔
공허함만
남아버린 향기와 어릴 적 기억엔
커다랬던 울타리가 이젠 낮네
그대에게 바라는 건 없어 nothing
그대로만 이면 돼
어릴 땐 높아 보였던 울타리
어느새 몰라보게 큰 우리
겨울이 지나고 한 해 두해
늘어가는 나이테에 놀라 전과 다르다니
Oh mama 어느새 24
시작하고도 지났어 2년하고 some more
나를 감싸 안던 나무와 벽돌
이젠 그 너머 함께 보며 말해 you’re not alone
우린 그 존재만으로 맘이 편해
낡아 빛바래졌어도 날 안아줄래
어릴 때 그대 품에 안겨서
잠을 자던 것처럼 어리광 부릴래
맘이 와 맞춰지는 조각 weekend
다시 월화 금방 조각이나 peace end
또 순식간에 지난 시간 끝엔
공허함만
남아버린 향기와 어릴 적 기억엔
커다랬던 울타리가 이젠 낮네
그대에게 바라는 건 없어 nothing
그대로만 이면 돼
나를 싣고 있던 배보다 이젠 더
커졌지만 여전히 위에 드러누워
어쩌면 내가 아닌 네가 너보다 날 더
사랑하는가 봐 커보니 이제서야 보여
내 머리 위에 머리 하나 받고 두 개 더
몇 년 지나 까진 색 어린 시절 hero
안 들어 청개구리 높이는 정수리 위
떠나지 말고 있어줘 나랑 같이 together
Time flies 어제 해가 질 때
놓았던 살이 눈을 뜨니 came back
울타리 밖은 다 금이 갔대
형제들이 모르게 낡아진 울타리에
하나둘씩 상처투성이
나와 보니 얼마나 힘이 들었을지
쉬운 거 없이 시달리다 온 집엔
여전해 울타린 그 자리에
맘이 와 맞춰지는 조각 weekend
다시 월화 금방 조각이나 peace end
또 순식간에 지난 시간 끝엔
공허함만
남아버린 향기와 어릴 적 기억엔
커다랬던 울타리가 이젠 낮네
그대에게 바라는 건 없어 nothing
그대로만 이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