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밤에 그 자리에서
우리는 처음 만났네
그 사람 지금은 가고
등불만 비치네
목요일밤에 생각이 나는
떠나간 그 여인은
흔적도 없이 날아가버리고
추억만 남아있네
하루 하루를 보내다 보면
어쩌다 생각나서
그때 그 자리를 다시 돌아봐도
지금은 아무도 없네
목요일 밤이 다시오고
등불을 밝혀 두어도
지나간 그 때 그 시절은
다시 오지 않네
불빛아래서 웃던 모습이
가슴 속 깊이 남아
그 때 그 자리를 다시 돌아 봐도
지금은 아무도 없네
그 때 그 자리를 다시 돌아 봐도
지금은 아무도
지금은 아무도
지금은 아무도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