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든 밤이었어요 우리가 처음 만난 그 날은
눈물만 흘리고 있었죠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죠
그렇게 아파하던 나도 어느새 다른 사람들처럼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똑같이 웃고 있는 거에요
*다 그대 때문이죠 내가 웃고 있는 것도
또 다른 누군가에게 미안한 것도 다 그대 때문이죠
다 그대 때문이죠 매일 그댈 기다려요
나 그가 준 마지막 선물이 그대라 생각할게요.
그렇게 슬퍼하던 나도 어느새 평소 내 모습처럼
돌아와 내 앞에 그대 있음에 행복해 하고 있죠
그대가 내 어깰 잡던 내게 다가오던
그 순간들 모두 기억해요 그 때의 그 떨림 까지도
어둠에 가려져 아무 것도 못 볼 것 같았던
내 맘을 다시 그대가 비춰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