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가 찾아왔네..
가슴에 상처를 입고서..
빗방울 흩뿌려진 유리창 저 너머 별들..
투명한 거미줄로 상처를 조용히 꿰매주었지..
소녀여..
우리들은 보석이 가득 든 상자..
열쇠는 모두 태어날 때 깊은 바다 속에 잃어..
상처의 틈으로 우리의 영혼 반짝이는 보석
흘러나와야 어른이 돼..
달콤한 장미수처럼..
소년이 일어났네..
깨어진 커다란 알에서..
태양은 늘 그랬듯 하늘을 불타며 지나..
독수리의 흰 깃털과 심해수를 뿌려줬지..
소년이여.. 우리들은 다시 태어나야 해..
그대라고 믿었던 그 것은 모두 껍질일뿐..
일어나는 모든 일은 당연한 것..
영혼에 좋은 것..
다시 태어나.. 어른이 돼..
태양보다 높은 독수리처럼..
가사입력:신유수(ID:heeyeol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