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감고 있어도
흘러 나온 웃음은
무슨 이유 일까요
싱그러운 햇살이
파란 물감 하늘이 내게 속삭여요
내 귓가를 간지럽히는 oh
부드러운 작은 종소리
아름다운 이 소리를
그대도 들을 수 있게
매일 아침 난 기도해요
무얼하고 있나요
매일보지 않아도
자꾸 그대 생각만
혹시나 마주칠까
혼자서 길 걸어도 두근 두근 두근
느껴지는 바람도
똑같았던 풍경도
어쩜 이리 다를까
순간 나도 모르게
미솔 짓고 있네요
들뜬 마음 안고
두근대는 내 맘 숨겨도 oh
그래도 떨려 오네요
긴 시간은 아니지만
그댈 보러 갈 생각에
이른 아침 집을 나서요
눈을 감고 있어도
흘러나온 웃음은
무슨 이유 일까요
순간 나도 모르게
미솔 짓고 있네요 들뜬 마음 안고
우리 두 손 붙잡고
같이 걷고 있네요 너와 내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