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바퀴 - 박인희
가는 사람 붙잡고 물어보았네
가는 길이 어디냐고 어드메냐고
인생길을 아는 사람 누가 있겠냐고
모른다네 모르겠다네
나는 혼자 곰곰이 생각해보네
어제 오늘 내일이 수레처럼
자꾸 자꾸 도는 것이 인생이라고
생각하네 생각해보네
가는 사람 붙잡고 물어보았네
사랑이란 무어냐고 어떤거냐고
사람들은 하나같이 고개 흔들며
모른다네 모르겠다네
나는 혼자 곰곰이 생각해보네
그리운 마음이 수레처럼
자꾸 자꾸 도는 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하네 생각해보네 생각하네 생각해보네
따라라라--- 따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