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민호


미안 이제야 너를 찾아서
미안 더 빨리 알지 못해서
소리 없이 울고 있던
웃음 속에 숨겨왔던
너의 눈물을 닦아줄게
잠든 널 안아줄 이 노래
긴 밤을 비춰서
마치 너를 위해 떠있는 저 하늘
별이 되어주길
빛이 스며든 내 품에
편안히 머물 수 있게
여기 지금 아니 언제라도
우리라는 말이
익숙하게 마치 오래 그랬던 것처럼
나 자그만 숨이 되어
더 포근한 품이 되어
나의 온기를 나눠줄게
잠든 널 안아줄 이 노래
긴 밤을 비춰서
마치 너를 위해 떠있는 저 하늘
별이 되어주길
빛이 스며든 내 품에
편안히 머물 수 있게
여기 지금 아니 언제라도
가끔 어색해도 더 웃어줘 소리 내
네 맘속 이야기를 들려줘
전부 꿈인 것처럼
행복한 너의 미소를 보고 싶어
너에게 들려줄 이 노래
네가 걷는 길에
조금이라도 널 위로할 수 있는
빛이 되어 주길
왈칵 눈물이 흐를 땐
내가 생각날 수 있게
여기 지금 언제까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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