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rration [박미선] 전화 왜 꺼놨어? 으이그 징그러 징그러 그래 잘한다
아예 술하고 살어 살어
[송은이] 아침 까지 뭐하셔 목숨 걸고 즐기셔
마셔 마셔 퍼마셔 용돈 없어도 견디셔
또 문자다 마누라다 미쳐 버리겠다 과장님 나 무셔
애써 모은 내 비자금 오늘 다 쏜다 김대리도 마셔
하루종일 떽떽떽떽 저리가라 귀찮다 머리 쥐난다 미친다 Down Down Down
어질어질 둘째 딸이 가수가 된단다 얼굴 딸린다 딸린다 Down Down
밤이 깊어간다 Shock 전화 벨 울린다 Shock
숨 막힌다 막혀 Down Down 그냥 냅다 끊어 버렸다
에라 모르겠다 Go 술 한 잔을 마시Go
내 인생을 맡겨 보련다 마셔 마셔 들이켜 Down
또 싸웠다 난 맞았다 눈물이 핑 돈다 여보 여보 무셔
날카로운 스피드다 피할 순 없다 Down Down
밤이 깊어간다 Shock 전화 벨 울린다 Shock
숨 막힌다 막혀 Down Down 그냥 냅다 끊어 버렸다
에라 모르겠다 Go 술 한 잔을 마시Go
내 인생을 맡겨 보련다 마셔 마셔 들이켜 Down
날이 밝아 온다 Shock 정신 차려 차려 Shock
술 한 잔에 목숨 걸었다 마누라가 아른거린다
에라 모르겠다 Go 술 한 잔 더 마시Go
내 인생을 맡겨 보련다 마셔 마셔 들이켜 Down
마셔 들이켜 Everybody 손들어 내려
나도 모르게 소리쳐 운다 (마음을 비워요)
나도 모르게 쌀을 씻는다 분리수거 버린다 DOWN
머리 치워 머리 돈만 많이 많이
마누라의 잔소리 지쳤어 하루에 만원 행복하진 않아
걸레를 빨고서, 담배 한 모금 피고서
옆집 아가씨 쎄끈한 다리 보며 쓰레기장으로 (아이구 내 팔자야)
밤이 깊어간다 Shock 전화 벨 울린다 Shock
숨 막힌다 막혀 Down Down 그냥 냅다 끊어 버렸다
에라 모르겠다 Go 술 한 잔을 마시Go
내 인생을 맡겨 보련다 마셔 마셔 들이켜 Down
날이 밝아 온다 Shock 정신 차려 차려 Shock
술 한 잔에 목숨 걸었다 마누라가 아른거린다
에라 모르겠다 Go 술 한 잔 더 마시Go
내 인생을 맡겨 보련다 마셔 마셔 들이켜 Down
마셔 들이켜 Everybody 손들어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