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1)
마치 이곳은 캐스트 어웨이의 그 무인도
매일 매일을 숨죽이고 더욱 움츠리던
답답한 이곳에서 날 던지고 싶어
이제 방문을 열고 냅다 번지점프
하루온종일 쳐다보는 친구의 그 이름은
왠지 말 못할 것 같은 윌슨
미안 이젠 니가 지겨워져
바지 붙잡지 마 내게서 비켜서줘
song)
저 창문 틈 사이로 새는 햇빛이 날 훔쳐보는데 내게 속삭이네
어서 날 쳐다봐 커튼을 걷어봐 이 기쁜 오늘날 그대여 내게로 안겨봐
hook)
거짓말처럼 다가와 콧노래처럼 떠나가
기억저편에 남겨진 그대 품안에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verse2)
아 눈부셔 나만의 은둔처
어색하지만 좀 참아 이제나 불을 켜
오랜만에 빛이라 조금은 어질어질해도
정신없이 계속 또 어리버리되도
이 누더기는 뭘까 나 빨리 벗고파
큰일이야 나겠어 난 방문턱을 넘고파
후들대는 다린 더 비틀대
머리는 지끈지끈해 그래도 안녕 윌슨 (헤이~)
song)
내리쬐는 햇살이 너무 따뜻하네 향기로운 풀잎이 내 코를 스치는데
어서 널 쫒아 갈 거야 이 기쁜 오늘날 그대여 내게로 안겨봐
hook)
hook) x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