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이 왔네
풍년이 왔네
금수 강산으로
풍년이 왔네
지화 좋다
얼씨구나 좀두 좋냐
명년 춘삼월에
화전놀이 가자
올해도 풍년
내년에도 풍년
연년 연년이
풍년이로구나
지화 좋다
얼씨구나 좀두 좋냐
명년 오뉴월에
탁족놀이 가자
천하지대본은
농사밖에 더 있느냐
놀지 말고서
농사에 힘씁시다
지화 좋다
얼씨구나 좀두 좋냐
명년 구시월에
단풍놀이 가자
함경전 넓은 뜰
영 애기 걸음으로
아기장 총총걸어
하늘거리고 나간다
지화 좋다
얼씨구나 좀두 좋냐
명년 동지섣달
설경놀이 가자
창부 타령
경기도 민요
아니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하늘과 같이
높은사랑
하해와 같이도
깊은 사랑
칠년 대한
가뭄 날에
빗발 같이도
반긴 사랑
당명왕에
양귀비요
이 도령에는
춘향이라
일년삼백
육십일을
하루만 못봐도
못살겠네
디리디 디리디 디리디
디리디리디리리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아니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봄들었네
봄들었구료
이 강산 삼천리
봄들었네
푸른 것은
버들이요
누른 것은
꾀꼬리라
황금 같은
꾀꼬리는
푸른 숲으로
날아들고
디리디 디리디
디리디리디리 디리리리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태평가
경기도 민요
짜증은 내어서
무엇하나
성화를 내어서
무엇하나
인생
일장춘몽인데
아니 놀고
무엇하리
니나노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얼사 좋아
얼시구 좋다
벌나비는
이리 저리 훨 훨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청사초롱에
불밝혀라
잊었던 낭군이
다시 온다
공수래
공수거하니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니나노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얼사 좋아
얼시구 좋아
벌나비는 이리 저리
훨 훨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한강수 타령
경기도 민요
한강수라
깊고 얕은 물에
수상선 타고서
에루화 뱃놀이 가잔다
아하아하 에헤요
에헤이요 어허이야
얼쌈마 둥게 디어라
내 사랑아
멀리뵈는 관악산
웅장도 하고요
돛단배 두서넛
에루화 한가도 하구나
아하아하 에헤야
에헤이야 어허이야
얼쌈마 둥게 디어라
내 사랑아
앞강에 뜬배는
낚시질 거루요
뒷강에 뜬배는
님 실러 가는 배라네
아하아하 에헤야
에헤이야 어허이야
얼쌈마 둥게 디어라
내 사랑아
얼쌈마 둥게 디어라
내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