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흥~
아라리가 났네
가지 마오
가지를 마오
저 달이
떴다 지거든
그제사 가오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흥~
아라리가 났네
청천 하늘엔
잔별도 많고
이내 ~ 가슴엔
수심도 많다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흥~
아라리가 났네
문경 세재는
왠고갠가
굽~
굽이야
눈물이 난다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흥~
아라리가 났네
노들 강변
경기도 민요
노들 강변 봄버들
휘휘 늘어진
가지에다가
무정 세월
한 허~리를
칭칭 동여
메어나 볼까
에헤요 봄버들도
못믿을~이로다
푸르른 저기~
저 물만 흘러
흘러~ 가노~라
노들 강변 백사장
모래마다
밟은 자국
만고 풍상
비바~람에
몇번이나 지나갔나
에헤요 백사장도
못믿을~이로다
흐르는 저기~
저 물만
흘러
흘러~ 가노~라
짚세기 신고 왔네
신 민요
사랑이 별거더냐
좋아하면 사랑이지
이래저래 정이 들면
호박꽃도 꽃이랑께
연분이 따로 있나
짝이 맞으면 연분이지
요모저모 뜯어보면
쓸만한게 있더란다
기왕에 만났으니
잘살아 보자구요 예
사랑이 별거더냐
지켜봐야 알것이지
요래 조래 눈이 들면
그럭저럭 살겠더라
지지고 볶아본들
만났으면 별수 없어
천하일색 양귀비도
시들으니 그만이다
기왕에 만났으니
잘살아 보자구요 예
오봉산 타령
경기도 민요
오봉산 꼭대기
에루화 돌배 나무는
가지가지 꺽어도
에루화 모양만 나누나
에헤야~ 어허야~
영산홍록에 봄바람
오봉산 제일 봉에
백학이 춤추고
단풍진~ 숲속엔
새울음도 처량쿠나
에헤야~ 어허야~
영산 홍록에 봄바람
오봉산 꼭대기
홀로 섰는 노송남근
광풍을 못이겨
에루화 반춤만 춘~다
에헤야~ 어허야~
영산홍록에 봄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