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잠들었어 아무도 찾을 수 없길
바라며 살아왔어
그런 나를 네가 깨워 눈뜰 수 있게 했던 건 기적이었을까
나에게서 사라진 반짝임을 찾을래
네 손을 잡고 날아가
처음이야 손끝을 스치는 바람
이 모든 맘을 너에게 다 말할 순 없어도
약속해 이젠 내가 너를 지킬게
잃어버린 세상을 내게 줬으니
꿈 속에서 헤매던 날
무엇도 바꿀 수 없어 멈추고 싶었던 때
네 온기로 상처는 아물어가고 이젠 새로운 날이야
처음이야 숨쉬는 보람을 느껴
그 어떤 말도 필요없어 너만 있으면 돼
약속해 영원히 내 곁에 있어줘
두려움도 상관없어 너라면
두려움도 상관없어 너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