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떠난 그곳엔 빈자리만 가득해
너의 그 향기와 너의 그 웃음이 내 가슴에 머무는데
나의 한마디에도 항상 얼굴이 빨개졌었지
오래된 사이들처럼 서로 전부인 듯 지냈는데
그토록 사랑하던 널 다시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나에겐 낯설게 느껴지는 어느 길모퉁이 풍경처럼
멈추고 싶어 우리 이별을 내 비틀거리는 모습을 봐
너의 이름 부르지 못해서 말없이 보냈던 나를 이제 용서해
너 떠나가는 모습은 정말 볼 수 없을 것만 같을 테니
지금 이 순간 흔들리는 날 다시 와서 두 손 꼭 잡아주겠니
어떻게 말해야해 내 맘에 상처들을
꿈속에서라도 보고 싶어 하면 처음으로 갈 수가 없다는데
그토록 사랑하던 널 다시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나에겐 낯설게 느껴지는 어느 길모퉁이 풍경처럼
멈추고 싶어 우리 이별을 내 비틀거리는 모습을 봐
너의 이름 부르지 못해서 말없이 보냈던 나를 이제 용서해
너 떠나가는 모습은 정말 볼 수 없을 것만 같을 테니
지금 이 순간 흔들리는 날 다시 와서 두 손 꼭 잡아주겠니
이제 난 누구와 숨 쉬고 마주보고 살아야 하는 건지
잠이 들어도 그댄 없는데 이렇게 돌아서면 어떡해 눈물이
멈추고 싶어 우리 이별을 내 비틀거리는 모습을 봐
너의 이름 부르지 못해서 말없이 보냈던 나를 이제 용서해
너 떠나가는 모습은 정말 볼 수 없을 것만 같을 테니
지금 이 순간 흔들리는 날 다시 와서 두 손 꼭 잡아주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