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도시 (灰色都市)

Would U MAKI (우주마키)
앨범 : 회색도시 (灰色都市)
작사 : YUI
작곡 : YUI, LiFi, SenlitZ, SOOBIN
편곡 : LiFi, YUI, SenlitZ, EI, SOOBIN

아무런 소리도 내지 마요
숨죽여 살아가는 이 세상 속에
비참한 티를 내도
관심 없는 도시의 아래
가식의 끝에 보였던 검은 진실은 외면한 채
드러난 모습만 믿어왔던 나의 애써 웃는 웃음 뒤
숨겨진 이 비겁한 마음은 조심해 줘요
난 이 비극이 싫어
차가운 이 밤의 끝은
더 멀어져만 가는데
날 붙잡는 이 숨을 놔버려줘요
바라왔던 건 그 뿐이라고
난 맘을 열어서 이 도시를 걸어도
내 슬픈 표정들은 누군가의 표적이 돼요
거짓된 선의에 속은 채 삶에 헤엄치다
버려져 아스라이 걷는
이미 죽은 knock down down
선악의 희미한 경계선을 밟은 채
살아가는 이 세상 속에
어설픈 희망이 반복되는 절망의 끝에서
수평선 너머 어딘가에 던져진 나에게는
낯선 말 낯선 시간이 불어 매일
미지의 내일들은 알 수 없는 굴레에 갇힌 채
난 이 비극이 싫어
차가운 이 밤의 끝은
더 깊어져만 가는데
날 붙잡는 이 숨을 놔버려줘요
멈추고 싶어
난 맘을 열어서 이 도시를 걸어도
내 슬픈 표정들은 누군가의 표적이 돼요
거짓된 선의에 속은 채 삶에 헤엄치다
버려져 아스라이 걷는
이미 죽은 knock down down
나 검은빛 속을 벗어나려 해도
인내한 시간들이 무너지는 순간 갇혀져
간절한 외침은 바람에 날린 채
변한건 사라지는 나의
죽어버린 knock down d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