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 앓던 내 맘들이
여전히 너란 기억 세어봐
괜히 웃고 또 미친 듯 울다
약속도 없는 거릴 혼자 걸어봐
혹시나 하는 내 맘을
별빛 하나 위로해 주면
아니 난 왔던 길을 다시 돌아서
빠짐없이 너를 또 담아
사랑했잖아 너를 사랑했잖아
쉼 없이 내 모든 걸 줬잖아
모질게 맘을 닫고 미워해도
죽을 만큼 아파도 나는 너 인가봐
어렵게 사랑했는데
이별은 하루로 끝나서
감히 행복했었던 하루하루가
나에게는 죄로만 남아
사랑했잖아 너를 사랑했잖아
쉼 없이 내 모든 걸 줬잖아
모질게 맘을 닫고 미워해도
죽을 만큼 아파도 나는 너 인가봐
서둘러 끝이 나기를
보란 듯 널 잊고 살게 제발
아니 못된 사랑이
그 흔한 사랑이 여기서 내겐 너 하나라서
오늘도 내 눈물은 내 한숨은
안 된다고 못 놓아준데 너 하나는
미안해 사랑을 해볼께 혼자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