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이 없어 입을 닫았어 미움이 없어 이젠 이름이 없어
오늘밤 이렇게 눈을 감어
내 꿈이란 그저 평범함을 거부하는 것 또한
매일 밤의 기도 거리에서 사라진 영혼을 위한 (싸움)
태생에 축복이란 없었어 어머니는 이런 날 버렸어
그래 이 곳에서 피를 나누지 않은 형제를 만들어
받들어 목숨을 걸었어 상처받은 영혼들의 마음은 얼었어
어린 아이의 마음에 폭력의 낙인을 걸었어
아비는 사라지네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
난 살아있네 결국 정의에 대해 웅크린
도시가 거부할 짐승이 되버려
나조차도 사랑하지 않는 가벼운 죄더러
도덕적 규범 사회적 잣대 그 밑에 다신
절대 꿇지 않겠어 이미 폐허가 돼버린 심장은
내 생의 마지막까지 가질 상처와 패배를 가졌어
적지도 않은 기억의 내게 행복은 없어
어쩜 이해할 수 없는 일
내 손에 다시 쥔건 던질 수 밖에 없는 마지막 카드
(X2)
어 난 살아있네
어 난 춤을 추네
힘이 없어 입을 닫았어 미움이 없어 이젠 이름이 없어
오늘밤 이렇게 눈을 감어
힘의 세계 다시 권력을 손에 쥔 채 가지
두 발로 걸으려는 괴물
태생이 불러온 치명적 단점을 원망해?
이미 버려진 운명 뻔한 사춘기 감성 구차해
아이에서 소년, 소년에서 어른으로
원하고 또 원했어 빠른 걸음을 걸었었어
목적은 단순해 이 거리를 정리하겠어
목놓아 울어봐 이번엔 용서하지 않겠어
허나 한 계단 두 계단 세 계단 올라가지만 숨이 턱에 차올라
이미 목에 걸쳐진 올가미를 누가 잡을까
그래서 매일밤 그 누군가를 다시 찾는 나
그렇게 선택의 기로 시간은 짧아져만 가
거리에서 찾은 마지막 줄을 당겨 봐
적을 찾은 나 쉽게 정리하던 찰나
이미 상황 종료 내 목줄을 잡은 나
적지도 않은 기억의 내게 행복은 없어
어쩜 이해할 수 없는 일
내 손에 다시 쥔건 던질 수 밖에 없는 마지막 카드
(X2)
살아있어 난 춤을 추네 살아있어 난 춤을 추네
살아있어 난 춤을 추네 춤을추며 난 사라지네
(X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