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견딜만한가봐
가끔씩 웃기도 하잖아
여전히 내 자린 없지만
니 마음에 빈 곳이 보여
니 눈에는 그저 친구겠지만
바란적 없었어
엇갈렸던 걸음 내가 맞출게
*Platonic love love love
아껴둘게 마음 마음 마음
지켜줄게 매일 매일 매일
니 맘이 열리는 날까지
느려도 괜찮아 늦어도 괜찮아
너라면 괜찮아 기다릴게
느려도 괜찮아 늦어도
괜찮아 언제나 너니까
널 볼땐 뭐 특별할건 없지만
내 눈엔 너 하나만 보이니까
되려 멀어져버릴까
애매한 거리만 두다가
어느새 커져간 마음을
이젠 어쩔 수 없나봐
부은 눈을 하고 찾아왔던 너
티낼 순 없었어
서툰 말로 애써 위로했던 나
Platonic love love love
아껴둘게 마음 마음 마음
지켜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