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우연히
너와 걷던길 지나가
그때 그 감정 올라와
나도 모르게 눈물이 맺혀
잊혀졌다 생각했는데
마음이 타들어가
너를 향한 내 맘속
지워지지 않는 낙서처럼
땅속에 묻는 그날까지
지워지지 않겠지
아직 혼자라 그런가
새로운 사랑이 찾아오면
낙서도 희미해지려나
그만 지우는게 맞겠지?
지우려면 사랑해야하는데
사랑이 안돼
너를 지우기 싫은 마음인건지
너 아닌 여자는
여자로 보이지 않는건지
난 아직도 바보처럼
살고 있어
넌 행복하겠지
행복했으면 좋겠어
불행하면 내 맘도 아플거 같아
내 가슴 속 낙서도
더 진해지겠지
지나가다가 우연히라도
너와 마주치는 상상을 해
그런날이 올지도 모른다는
그런날이 오거든
활짝 웃으며
내 맘속의 너의 기억들을
지워주길 바래
너를 향한 내 맘속
지워지지 않는 낙서처럼
땅속에 묻는 그날까지
지워지지 않겠지
아직 혼자라 그런가
새로운 사랑이 찾아오면
낙서도 희미해지려나
그만 지우는게 맞겠지?
지우려면 사랑해야하는데
사랑이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