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추억이기에

김민기
내 모습을 남겨 두겠니
식어버린 마음 한곳에
어느 날 스쳐갈지도 모르는
우리 모습이 너무 외로워
너를 닮은 어떤 사람이
지나가는 흐린 모습을
얼만큼 시간이 흐른 뒤에야
얘기할 수 있을까
너의 이름만으로 일어나는 바램은 없어도

그것으로 난 위로가 되겠지

보고픈 네 모습이 내 눈 속에 흩어져버려도
소중한 건 모두 가슴에 남아
그것으로 난 견딜 수 있겠지

내가 바라는 사랑이란 사는 동안 할 수 없지만
햇살에 눈이 부시도록 아픈 소중함을 느끼네
지난 추억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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