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하얀 눈 위에 내 맘 적으면
어느새 차갑던 내 맘 따스해
소중한 나의 꿈 이제 점점 잊혀지네
눈속을 뛰놀던 나를 이젠 잊어가네
아주 어릴적에 동화책 속에
산타가 되어 꿈을 나눠주고
해맑던 나를 포근히
안아준 우리 어머니 너무 그리워져
감사해 이렇게 많은 기쁨 내게 줘서
순수한 어릴적 내 맘 이젠 내게 없네
아주 어릴적에 그대 나와 함께 놀던
이 거리 이젠 아이들의 웃음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흰 눈만이
소복히 쌓여 발자국도 남지 않는
허전한 그 공간은 추억이란
두 글자에 묻혀 내 머리속에
작은 향수를 남기고 다시
돌아가고 싶던 그때 그 시절 어머니가
부르는 소리 아직도 아련한데
소중한 나의꿈 이제 점점 잊혀지네
눈 속을 뛰놀던 나를 이젠 잊어가네
앞만보고 달려가는 우리 아픔과
시련이 막아도 다가와도 그저 웃어요
우리 언제나 함께 하기에 아픔과
시련도 행복으로 이루어 질 거란걸
감사해(감사해) 이렇게(이렇게) 많은 기쁨 내게 줘서
순수한(순수한) 어릴 적(어릴 적) 내 맘 이젠 내게 없네
눈속을 뛰어놀던 해맑던 나와 친구
기쁨의 시간들을 다시 되찾고파
하얀 눈 오는 날에 우리 다시 만나면
그때 그 시절처럼 행복해 지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