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에 남아있던 그대 온기 서둘러 날아가요
풀려나버린 구름같이 닿을 수 없는 곳에 흘러가요
오래된 추억처럼 아득한 그대 미소
그때의 씁쓸했던 바람이 불어오면
우리의 사랑이 툭 끝나면 내 맘도 멈춰야 할 텐데
간신히 굳어진 내 마음이 곧 흘러내릴 것 같아
오래된 노래 속에 부를 수 없는 소절만
흩어진 채 담지 못한 계절이 시작되면
우리의 사랑이 툭 끝나면 내 맘도 멈춰야 할 텐데
간신히 굳어진 내 마음이 곧 흘러내릴 것 같아
우리의 사랑이 툭 끝나면 내 맘도 멈춰야 할 텐데
간신히 굳어진 내 마음이 곧 흘러내릴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