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 생기면 나 같은 건 잊는데
어떻게 그렇게들 쉽게 말하는 거니
버린건 나인데 내가 왜 울어
울고 울고 울었어.
내가 버린 남자가 더 잘되면 좋겠어
그래서 나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길
나 같은 여자 때문에 울지 마
그럼 그럼 내가 너를 보낼 수 없잖아
혹시 니가 내 마음을 알아서
알아서 다시 올까봐 내 발로 뛰어 나가
괜찮아 미안해 말라며
사랑해 그런걸 안다며
이젠 괜찮아 괜찮아 그렇게 안아줄까봐
울고 기다리는 나야
그 사람만 올 줄 알면서
사랑해서 그랬어 모질게 해 미안해
그래야 니가 다시 일어설 것 같아서
그래서 니 아이 엄마가 돼서 우리 둘이
행복한 줄로만 알았어
혹시 니가 내 마음을 알아서
알아서 다시 올까봐 내 발로 뛰어 나가
괜찮아 미안해 말라며
사랑해 그런걸 안다며
이젠 괜찮아 괜찮아 그렇게 안아줄까봐
울고 기다리는 나야
그 사람만 올 줄 알면서
하루에 몇 번씩 난 전화기를 들어
나쁜 여자라 니가 끊어도
행복한 니 목소리 듣고 싶어
지금 니가 사랑한 사랑한 그 여자 알 수 없잖아
아파한 너를 모르잖아
나처럼 아파하지 않도록 나만큼 그립지 않도록
이젠 괜찮아 괜찮아 그렇게 안아주겠니
나처럼 기다리지 않게
영원히 안 올줄 알면서
사랑을 버린 여자여서